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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일리노이 프라이머리 투표율 20% ‘저조’

일리노이 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지난 19일 실시됐다.     올해 일리노이 프라이머리의 투표율은 5명 중 1명꼴인 20% 수준에 그쳤다. 시카고 시의 경우 투표율은 비공식적으로 20.2%로 집계됐는데 이를 두고 시카고선거관리위원회는 ‘매우 충격적'이라고 전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대통령 후보가 이미 결정된 상황서 유권자들의 관심은 낮아질 수밖에 없었다는 게 일반적이다. 이미 양당의 11월 대선 후보로 결정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각 90%, 80%대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했다.     또 추이 가르시아, 대니 데이비스 등 기존의 정치인 대부분이 승리, 정치권 물갈이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다음은 승자가 결정된 주요 일리노이 프라이머리 결과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 조 바이든(68만0115표, 91%), 매리언 윌리엄슨(2만6613표, 4%), 딘 필립스(2만4307표, 3%)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46만9586표, 81%), 니키 헤일리(8만3525표, 14%), 론 디샌티스(1만6552표, 3%)   ▶일리노이 대법원 민주당 후보: 조이 커닝햄(33만9578표, 75%), 제시 레이에스(11만5215표, 25%)   ▶일리노이 1지구 연방하원의원 공화당 후보: 마커스 루이스(1만4933표, 80%), 몬텔 가지(3711표, 20%)   ▶일리노이 4지구 연방하원의원 민주당 후보: 츄이 가르시아(2만8131표, 69%), 레이 로페즈(1만2638표, 31%)   ▶일리노이 6지구 연방하원의원 민주당 후보: 션 캐스튼(5만3988표, 77%), 마누어 아마드(9822표, 14%)   ▶일리노이 7지구 연방하원의원 민주당 후보: 대니 데이비스(3만7416표, 53%), 멜리사 콘이어스-어빈(1만5271표, 22%), 키나 콜린스(1만2649표, 18%)   ▶일리노이 11지구 연방하원의원 민주당 후보: 빌 포스터(3만3296표, 77%), 카심 라시드(9972표, 23%)   ▶일리노이 11지구 연방하원의원 공화당 후보: 제리 에반스(1만7504표, 51%), 수잔 해서웨이-알트맨(1만2753표, 37%)   ▶일리노이 24지구 주 하원의원 민주당 후보: 테레사 마(5714표, 76%), 라이 칭 응(1792표, 24%)     Kevin Rho 기자프라이머리 일리노이 일리노이 7지구 일리노이 6지구 일리노이 4지구

2024-03-20

아성 일리노이 주도 흔들리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둔 지난 4일 1박2일 일정으로 시카고를 방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시카고에 도착, 5일까지 머물며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57)를 비롯해 션 캐스튼(50), 로렌 언더우드(36), 빌 포스터(67) 연방 하원의원 재선 캠페인 등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에 맞서 공화당에선 이날 당내 서열 2위인 케빈 맥카시(57) 연방 하원 원내대표가 시카고를 찾아 '맞불 유세'를 벌였다.   맥카시 대표는 이날 시카고 교외도시 오크브룩에서 열린 키스 피코(57) 공화당 연방하원의원 후보 선거운동에 참여해 유권자 지지를 당부했다. 미 공군 출신으로 시카고 교외도시 올랜드파크 시장을 지낸 피코는 오는 8일 일리노이 6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 캐스튼 의원과 맞붙는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공화당의 연방하원 탈환을 목표로 하는 거대 슈퍼팩은 '짙푸른' 일리노이 주의 시카고 교외지역 6지구와 뉴욕 4지구에 막판 물량 공세를 퍼부으며 집중 공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리노이 6지구는 지한파로 잘 알려진 공화당 소속 피터 로스캄(61) 전 의원이 2007년부터 2019년까지 7선을 연임한 곳이나 2018년 선거에서 캐스튼이 로스캄을 득표율 7% 포인트 차로 누르고 당선된 후 재선을 지냈다.   현재 연방하원 의석수는 민주 220석 공화 212석으로 민주당이 다수당이나 정치전문가들은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다수당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카고 선타임스는 "'전통적인 파란색 주' 일리노이에도 '붉은 물결'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일리노이 주지사 선거도 결과를 단정하기 이르다는 관측이 나온다.   2018년 선거에서 '미국 선거 사상 최다 개인돈 투입' 기록을 세우며 당선된 유대계 부호가문 출신 프리츠커 주지사는 재선에도 거액의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경쟁자 대런 베일리(56) 주 상원의원에게 유권자 관심이 쏠리면서 당초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으로 여겨졌던 선거가 결과를 알 수 없게 전개되고 있다.   상황이 이런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58) 부통령도 6일 시카고를 찾아 프리츠커 주지사, 줄리아나 스트래튼 부주지사 재선 캠페인을 벌였다.     또 해리스 부통령은 시카고 북부 올드타운 소재 세컨시티 극장에서 열린 '겟 아웃 더 보트'(Get Out the Vote) 행사에 태국계 혼혈 태미 덕워스(54) 연방상원의원과 함께 참석, 재선 지지를 당부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주말 일정에는 아시아계 미국인,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제도 주민(AANHPI) 회원들이 참가해 아시안 커뮤니티 유권자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ABC방송 정치평론가 로라 워싱턴은 선거일을 목전에 두고 민주, 공화 양당의 거물급 정치인들이 잇따라 '민주당 아성' 시카고를 찾은 데 대해 "일반적인 중간선거 분위기와 다르다"며 "유권자들에게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막바지 노력"이라고 해석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일리노이 아성 프리츠커 일리노이 일리노이 6지구 공화당 연방하원의원

202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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